김우주가 최근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다시 쟁점화 진행중인 연예인 병역비리 논란.

 

 

 

 

처음에 김우주를 치니까 3명의 동명이인이 검색되었다. 누굴까. 괜스레 아무 연관성도 없는 동명이인의 김우주가 곤욕을 치렀다는 후문이 있다. 가운데 인물이지만 첫 번째 사진의 김우주는 이름도 같고 나이도 같다. 이처럼 선량한 사람도 주위의 부정으로 의혹에 휩싸이기도 한다.

 

김우주가 42차례에 걸쳐 귀신이 보인다고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고 판단해 사법부는 결국, 가수 김우주에게 징역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9단독 판시결과,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 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김우주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 1월 병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우주에 대하여 법원은 "기피행위가 장기간 계획적으로 이루어져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와 같은 실형을 선고하며 판결을 내린 것이다.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여론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보통 대한민국 사나이라면 누구나 져야 하는 역의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장기간에 걸쳐서 계획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론은 강하게 비난하며 책임을 묻고 있다. 1985년생이면 벌써 군대를 다녀와 예비군으로 편입되어 열심히 가수활동을 하고 있어야 할 터인데 지금 병역기피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으니 대중들은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가수 김우주 사태는 이로써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김우주가 이번 판결에 불응하여 상급 법원에 항소를 한다는 건 사실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김우주 개인에게 국한된 상황만 끝날 뿐이다. 이번 김우주 징역 실형선고는 불붙은 연예인 병역 비리 논란은 앞으로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러한 추측은 김우주 징역 선고 관련 기사에 올라오는 여러가지 다양한 반응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대부분 김우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 비리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이 연예인 병역 비리 논란의 불신을 키웠다는 여론의 증거로 뒷받침 될 수 있다.

 

사실 과거에 논점이 되었던 연예인 병역비리 문제가 이제는 없어진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런데 오랜만에 접한 김우주 병역비리 사건은 연예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모든 연예인이 병역비리라든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져야 하는 병역의무를 회피하는 것을 대중들은 감내하지 못한다.

 

2010년 대한민국을 뒤흔들며 문제가 되었던 MC몽 병역비리 논란 이후 터진 가장 큰 사건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안이 심각하다. 왜냐하면 MC몽 사건에서도 그랬지만, 병역비리에 대해서는 여론의 용서는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김우주 사건에 대해서 극소수의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이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은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지만 간혹,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회피할 수 있을 지언정, 나중에 심한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 언제나 진실은 밝혀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인이라면 더더욱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