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의 늪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그 해답은 건설사 시행사의 분양가를 조정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고공행진 분양 경쟁률이 치솟된 작년상반기와는 사뭍 다른 양상에 건설사도 시행사도 무주택자도 당황스러운 양상입니다.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은 분양사들의 분양금액 조정입니다. 고분양가에 미분양 세대수는 늘어나고 결국 부동산 시장에 바로 직격탄으로 연결됩니다. 이제 건설사들도 더 이상 고분양가로 파이를 부풀릴때가 아닙니다. 적당히 파이를 나눠 가져가야 할 때입니다.
점점 늘어나는 미분양 단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설 이후 쏟아지는 분양 물량] 내려가는 분양가 미분양 우려 씻을까?
서울 작년 하반기 분양가 인근 아파트 124% 수준. 상반기보다 10%P 하락 "건설사, 리스크 선제대응"
부동산 시장에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가격의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분양 증가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에서 공급된 349개 단지 중 235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가격은 해당 동 기존 재고 아파트 평균가격의 124%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134%)에 비해 10% 하락한 수치.
공급과잉 우려와 시장위험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분양가격의 하향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소비자가 적정 가격에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가격조정이 진행된다면, 미분양 우려는 시장 내에서 일정 부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에 성공한 단지(1순위 청약경쟁률 1:1 이상)의 분양가격은 해당 동 기존 재고 아파트 평균 가격의 122%로 조사된 반면 미분양 단지의 경우 148% 수준. 26%포인트의 가격 차이가 분양시장에서의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셈이죠..
미분양 우려가 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건설사는 탄력적으로 분양가격을 조정해 미분양 발생 감소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지속해야 할 것. 이를 위해 소비자가 부담가능한 분양가격의 심리적 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적정 분양가를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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