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50% 이상 자본잠식 주식거래중지 벌크선사업부 매각결정. 어쩌나.. 이 무슨 난리인고. 현대상선이 왜 이런 자본잠식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현대상선은 오늘 2월5일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40.4%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라고 공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 5조7천665억원, 영업손실 2천5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7.9% 감소했습니다. 현대상선의 손실이 생각보다 크네요.. !! 현대상선쪽에서는 자구책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상선은 2014년 2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2015년에는 4천4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최종 감사보고서 제출시 변경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 자료되로라면 힘들겠군요.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총계는 4천778억원, 자본금은 1조1천825억원으로 비지배 지벌크선사업부 매각 본계약 체결 현대상선쪽 “추가자구안 노력중”
현대상선이 5일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선 63.2%에 이르렀다고 공시해 자본금 수혈이 없을 경우 관리종목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관리종목 지정은 재무상태 악화 등으로 해당 종목이 조기 퇴출될 가능성 등 투자위험을 투자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제도인데요.. 자본잠식률 50% 돌파는 관리종목 지정 요건으로, 실제 지정은 2015년 사업보고서가 제출(3월30일 제출 마감)된 다음날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5시39분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거래소는 통상 투자위험이 있는 종목은 당일 장 마감 뒤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간외 거래를 중지하지만 이번엔 설 연휴가 끼어 11일 오전까지 거래가 중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 2015년 잠정 실적과 자본잠식 현황분을 제외한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이 36.8%로 집계됐다. 2014년 65.2%에서 거의 반토막난 셈.
현대상선은 "해운시황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미 제출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벌크전용선 사업부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에이치라인해운이 현대상선 측에 매매대금으로 최대 1억달러(약 1천200억원)를 제공하고 3억5천만 달러(약 4천200억원)의 차입금을 떠안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현대상선은 3월 중 거래를 매듭지을 예정. 현대상선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벌크전용선 사업부문을 매각한다"며 "영구전환사채 발행 관련 계약 및 공시는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벌크전용선 사업부는 선박 12척(2016년 신조 3척 포함 15척) 규모로 한전 자회사, 포스코[005490], 글로비스 등과 16건의 장기운송계약을 맺어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벌크전용선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8천억원대 매출을 올려 현대상선 전체 매출에서 17% 정도를 차지. 현대그룹은 지난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003450] 재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현대증권 지분 담보대출과 현대아산 지분 매각으로 700여억원을 조달하고 현정은 회장이 별도로 3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현대상선에 1천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즉시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그리고 또한, 벌크전용선 사업부 외에 부산신항만터미널 지분 등 추가 자산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사태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빨리 잘 정리되고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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