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심판정 홈런 도둑맞아

 

일본에서 이대호 선수가 경기 계속하겠어요? 분명히 홈런인데 아니라고 파울이라고 판정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비디오 판정을 요청하니까 "없어요"하고 이거 정말 이래도 됩니까. 정말 똥주심에 똥구장이라는 말이 적절하네요.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나싶네요. 이대호가 홈런경쟁 하는거 뻔히 알면서 홈런 1개를 날려 버리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화면에 잡힌 이대호의 표정도 어이가 없다는 얼굴이 역력합니다. 완전 똥배짱으로 나오는 일본심판이네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의 홈런이 파울로 판정되며 한-일간의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어제 6월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이날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논란이 된 파울 홈런은 3회에 나왔는데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타구를 날렸지만 3루심은 파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소프트뱅크 벤치에서 즉각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느린 화면을 통해 공개된 이대호의 타구는 좌측 폴대 안쪽을 맞고 담장을 넘어가며 홈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비디오 판독(합의판정)이 있는 KBO리그와는 달리 일본프로야구는 비디오 판독이 없습니다. 이런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은 아쉬움을 남기기에 충분했는데요. 

이에 2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회 이대호의 좌측 폴대를 통과하는 대형 타구가 파울로 판정됐다”며 “구도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홈구장 이외에서는 비디오 판정은 채택돼 있지 않았고,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는 “100% 홈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석연치 않은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결국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치며 3타수 무안타로 부진. 그는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도 0.333에서 0.329(237타수 78안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에 소프트뱅크 팬들은 이대호 홈런에 대한 심판의 오심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오심도 어느 정도 적당히 해야지 홈런을 파울로 보다니 어이없네요. 일본선수 쿠도가 주심에게 비디오 요구하니 '없어요'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없긴 뭐가 없어? 지방 구장이라면 비디오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설비가 없으니, 똥주심에 똥구장. 만약 점수차가 1점차였다면 정말 더 오심에 시비가 붙었을 것 같네요. 이대호가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싸우고 있는데, 개똥 심판은 내일 사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판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끝까지 고집 부리면서 판정을 번복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확실히 안쪽에 맞고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데 정말 너무하네요.


한편 소프트뱅크는 팀이 3대2로 앞서던 8회초 폭우가 쏟아져 강우콜드로 승리했습니다. 5연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가장 먼저 40승(3무24패) 고지에 오르며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