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거의 초창기 맴버였지만 티스토리 블로그에 맛(?)을 들여서 줄곧 티스토리 맴버로 활동(?)해 왔었네요.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블로그를 폐쇄하고 쉬고 있었습니다. 과거 생각이 떠올라 문득 티스토리 스킨 구경을 하다가 새롭게 발견한 스킨. 예전 향수에 젖어 또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픈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오픈해서 글을 하나씩 하나씩 쓴다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가 처음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언제였을까요? 혼자 직장생활하며 살고 있을 때, 거의 해외에 거주하는 수준(?)의 생활로 지낼 때 였습니다. 혼자 있으면서 새롭게 시작한 생활을 전해 보고자 여러가지 사진과 느낌들을 전해 주었죠. 일종의 일기형식부터 시작 기자처럼 생활의 보고로 이어지기도 했었었습니다. 가장 큰 전환점은 네이버 메인에 블로그 내용이 뜨기도 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네이버 블로그 아저씨가 방문해서 내용이 참신하고 좋은 글들은 네이버 메인에 소개되기도 했었습니다.
네이버 메인이라...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든 사건이었죠. 그것도 연이틀 동안 계속 노출되어 엄청난 방문객을 유입시켰죠. 그렇게 블로그에 새롭게 눈뜨고 순수한 생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도 변하고 저도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와는 결별 후 또 다시 일본 애니메이션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바람이 분다'를 논하며 많은 논객(?)들의 찬반에 열띈 장으로 변하며 다시 잠자고 있던 나의 블로그 본능(?)을 일깨워 줬습니다. 최근의 일이기도 했지만 1년동안 네이버 블로그 활동을 하다가 저격 당했습니다.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고 그냥 쥐도새도 모르게 당했습니다. 한 방이었죠. 스나이퍼가 노리는 건 정확한 목표물이라는 사실. 절실히 깨달았죠. 다시는 네이버 블로그로 가지 않겠노라고 선언했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갔었습니다. 그리고 인기 블로그가 되었고 1년만에 저격당해서 다시는 살릴 수 없는 지경으로 빠져 들었죠. 정말 허무했습니다. 개인 사이트나 홈페이지 같으면 그런 일은 드물텐데 블로그는 역시 블로그였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한계를 절실하게 깨닫고 그냥 저냥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로 컴백했습니다. 그 전에는 사실 육아문제로 이런 귀한 황금같은 시간도 없었지요. 지금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황금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시간을 쪼개어 살고 있습니다. 5월달까지는 이런 시간이 계속 될 것 같네요.
암튼 외압이나 이런거와 관련없는 사람들은 상관없겠지만 역시 논객이 등장하고 이슈화되는 사설을 허심탄회하게 비판하는 글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견이지만 아직 이 시대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진실된 내용과 사실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 조용히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활동하며 조용히 살고자 합니다. 단지 삶의 흔적이나 내용들을 저장해 둘 나만의 공간으로 다시금 정리하며 살고 싶어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습니다. 꾸준히 블로그 글을 올려야 겠어요. 어디에 충성하든지 중간만하고 이제 선봉에서 앞장서서 나서는 것은 자제하고 조심스럽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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