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도 많았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 프로그램이 역사속으로 살아질 전망입니다. 과거에는 정말 이 액티브X 보안프로그램이 안전하다고 여론에서 떠들어 이용자들에게 안전의 대명사로 군림했었습니다. 하지만 알사람은 다 알죠. Active-X 프로그램 따위에 보안이 안전하다고 믿는 바보는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가장 큰 불만인 것이 액티브X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온라인 쇼핑사이트에 접속해 설치하는 시간이 몇 분이 걸리는 건 태반이고 설치 프로그램도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다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 다시 접속하거나 아예 창을 닫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죠.

 

이미 미국의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보안프로그램 엑티브X 프로그램 설치없이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편되었습니다. 우리도 발빠르게 변화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너무 복잡한 절차가 진행중이라 간편결제가 최근에 이슈를 받으며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어렵게 찾더라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때문에 결제를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그래서 아에 포기를 하는 분들도 있죠. 이제 액티브X 프로그램을 설치 하지 않아도 되니까 간편결제가 많은 인기를 누릴 것 같습니다.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완전히 없어질 전망입니다. 또 내달 말부터는 미국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은 방식으로 전자상거래에서 카드 결제를 할 경우에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없는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3월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아에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는 계획을 이미 세워놓은 상태입니다.


신한·현대·롯데·NH농협카드는 26일 'exe' 방식의 보안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삼성과 하나카드도 각각 3월30일부터 액티브X 대체 프로그램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작년 12월과 2월 BC카드와 KB국민, 우리카드가 이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이제 모든 전자상거래상에서 액티브X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으로, IE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에서만 유독 표준화돼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 왔습니다. 'exe' 방식의 프로그램은 한 번 내려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시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됩니다.

 

 

 

 

액티브X가 IE에서만 가능해 브라우저가 바뀔 때마다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지는 것인데요. 또한, 이용자의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가 아니라 리눅스 등 다른 OS에서도 확장자만 다른, 같은 형태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한 번만 다운로드를 받으면 됩니다.

 

카드사들은 액티브X 폐지에 이어 내달부터는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없이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ID·PW만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데, 여기에는 액티브X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당장, 다음달부터는 이것 마저도 필요없게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똑같은 형태의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일단, 카드사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액티브엑스 대체 보안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다음달 초에는 보안프로그램조차도 필요없는 간편결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한층 간편하고 안전하게 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 같네요. 하지만 보안문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이런 조치가 또 얼마나 갈 수 있을지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