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에 울고 메르스에 웃다!
세상에 죽으라는 법은 없다.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불신이 팽배해 있었다. 그런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오히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매출이 급격이 늘었다는 것.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주요 상가에서는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유독 건강식품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에 발길을 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12만명 정도가 한국 관광을 포기하거나 취소했다. 아마 주가도 같은 상황이 아닐까 싶다. 백신이나 의약품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매출 30% 급락, 메르스에 면역력 관심커져 불티로 돌아서다!
내외부 이슈로 ‘롤러코스터’매출'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했다. 건강기능식품이 딱 그렇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지옥에 떨어지던 건기식 시장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천당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짜 백수오 사건 이후 건기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매출이 급락했지만, 지난달 21일 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에는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이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짜 백수오 사건 전인 지난 1∼3월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5.7% 늘었으나, 백수오 파동이 시작된 지난 4월 22일부터 국내에서 메르스 발병 전인 5월 19일까지 매출은 작년보다 5.8% 하락했다. 하지만 메르스 발병 이후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12.1% 다시 늘기 시작했다.
일례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비타민과 홍인삼의 경우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메르스 발병 전까지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27.8%, 29.1% 감소했으나, 메르스 발병 이후에는 각각 30%와 8.9% 증가했다. 이마트 역시 메르스 공포로 6월 1일부터 23일 건강기능식품과 홍삼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각각 44.8%, 23.9% 상승했다.
두 상품군은 가짜 백수오 파동이 한창이던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4.8%, 12.4%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건강기능식품과 홍삼류 매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홍삼과 비타민 영양제 등 건강식품 매출은 백수오 파동 때인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8.9% 줄었다가 이달들어 메르스 불안이 확산하자 38.3% 늘었다.
덩달아 면역력이 좋은 건강식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K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비타민C 함유량이 많은 자몽의 매출이 97%나 늘었다. 면역력 강화식품 10선에 포함된 고등어는 147%, 브로콜리는 90%, 양파는 124%로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전반적으로는 건강상품군이 내외부 이슈로 인해 매출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 여파로 마냥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던 내수시장이 건강기능식품은 호황을 맞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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