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걱정합니다. 알뜰폰으로 갈아타서 서비스 만족도나 기기이상, 제품 품질이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저가로 출시하다 보니 아무래도 무슨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등등.. 과연 그럴까요? 몇몇 네이버, 티스토리 블러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까지는 그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사기를 당하는 사례는 예외로 제처 두겠습니다.
엘지에서 획기적으로 스마트폰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진 시기는 언제일까? 기억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 보면 때는 2011년 하반기 11월이었습니다. 엘지 옵티머스 뷰2가 출시되었을 때였습니다. 당시만해도 삼성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획기적인 열풍을 몰고 오기 시작할 무렵이었지만 4:3 대화면에서는 옵티머스 뷰2가 국내에서는 가장 큰 LCD 디스플레이를 자랑하고 있었죠. 그래서 출시되자마자 모카페에서 출시가의 50%로 사용자들을 끌어 모아 행사를 진행중. 처음으로 제값주고 스마트폰을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공짜폰으로 나오기 시작. 뭐 이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솔직히 공짜까지 될지는 몰랐었고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왠지 느낌이 마루타(?)가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2년 노예계약이 끝날 무렵. 배터리 소모가 너무 심해 소위말해 '조루 스마트폰'대열에 합류하는 수모아닌 수모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질수 없다 싶어 배터리를 2개를 더 구입해 버틸때까지 버티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2160mh의 대용량이라 구입가격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비싼가격이었고 구하기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렵게 구입해서 사용하기로 결심. 물론 대리점을 통해서 구입한건 아닙니다. 엘지 대리점 가면 너무 비싸고 거기까지 가기도 싫었네요. 암튼 배터리까지 저렴하게 구입하기에 이르렀고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데 1월말경에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딱 2년이 지나자마자 자동으로 고장발생이 되도록 설계한 것 처럼 자동으로 버튼이 눌러지고 화면이 움직이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 원인이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잡아낼수 없었지요. 공장 초기화를 시작으로 별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애궂게도 데이터와 사진들이 날아갔고 LG PC Suit 에 백업을 해 두었지만 웃기는게 사진하고 연락처는 복구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고장난 옵티머스 뷰2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해마시길... G2는 훨씬 선명한 뷰를 자랑합니다]
제가 앱을 개발한다고 소스분석해 주고 .apk파일 추출해 주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서 그런가 싶기도해서 의심해보고 삭제해보고 분석까지 했지만 원인을 결국 못찾았습니다. 결국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갈아타고자 폰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지인이 IT업계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이 쪽은 문외안이라 추천을 해주긴 했는데 영 깨름직했었죠. 2~3년전에 고가로 스마트폰을 매입했던터라 저렴하거나 공짜폰 알뜰폰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혹시나 알뜰폰해서 사기를 당하거나 아니면 불이익을 받던가... 그 외에 서비스 개판이거나 엉망이 아닐까. 노심초사하며 알아보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가입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길래 신청했습니다.
역시 알뜰폰의 인기는 거짓이 아닌 듯. 주문을 해도 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사기 당한것이 아닐까. 의심도 많이 했습니다. 공식적인 인터넷 마켓을 통해서 SK본사 특판으로 내려놓은 것이라 설마했습니다. 결국 물량이 많이 딸려서 며칠 후에나 겨우 스마트폰을 손에 쥘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알뜰폰으로 스마트폰을 결정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요금제? 요금제도 정말 괜찮습니다. LTE32요금제, 통화량 200분이거나 120분 이상. 문자 200통. 제가 SKT사용자인데 솔직히 LTE요금제 기존에 사용하던 것 보다 사실 조건이 더 낫습니다. 어떤 분들은 멤버쉽 어쩌고 하면서 혜택을 못본다고 하시는데 저는 맴버쉽카드 제대로 사용해 본적이 없네요. 길거리 지나다 동네빵집에서 솔직히 맛도 별로, 들어가기도 싫었지만 할인 20%해준다고 해서 갔는데 가격을 지랄같이 비싸고 맛도 별로. 결국 할인혜택은 소비자들 손님이 떠앉고 사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횡포와 상술에 놀아나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구입해봤자 소비자들이 손해를 부는 괴상한 유통구조속에서 살고 있는 셈입니다.
[옵티머스 뷰2로 찍은 G2 사진]
서비스 만족도? 지금까지 사용해본결과 전화 더 빨리 터지네요. 가입자가 적어서 그러는지 전화 너무 빨리 걸려서 솔직히 놀랬습니다. 그리고 알뜰폰에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G2가 괜찮은것 같습니다. 다른 모델은 제가 사용해보지 않아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모르시는 분들은 G2를 왜 하냐고 하십니다. G3가 나오고 있는데 역행하는거 아니냐, 거꾸로 가지 않는건가. 그냥 웃고 맙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을 하다보면 소프트웨어공학이라는 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외국인이 쓴 책을 전공서적으로 봤는데 참 재미있는 분석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미국인 저자인것 같은데요. 하드웨어 개발속도가 어느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그 속도가 더디고 이에 소프트웨어 개발속도가 발맞춰 비슷한 속도로 접근한다. 하지만 하드웨어 개발속도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는 항상 하드웨어의 뒷편에 서 있기 마련이죠. 그리고 현재 하드웨어는 발전할 대로 발전해서 더 좋은 제원의 스마트폰 하드웨어를 요구할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컴퓨터하면 최신모델, 전자제품하면 최신것으로 구입하려는데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좀 심한건 사실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구식으로 돌아가자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의 수준과 제품 하드웨어 성능비 가성에 만족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일부 영리한 사용자들은 알뜰폰에서 괜찮은 스마트폰 모델을 많이 선택해서 이미 사용중일 것입니다. 물론 돈이 남아돌면 좋은거 하셔도 좋겠지요.
사실 LG스마트폰 이제 사용안히기로 결심했지만 G2에 현혹되고 디스플레이 보고 선택을 다시 하게 되었네요. 아직까지는 디스플레이가 제가 봤을 때는 삼성보다는 LG가 눈을 편하게 해주는 부드러움이 전해지는 기술이 한수 위인것 같습니다. 물론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인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이야기입니다. 두 회사의 제품모두 개인적인 입장차이가 있어 뭐가 좋다고 꼬집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디스플레이+성능대비 가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스마트폰을 보는 첫째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라고 미리 말해두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고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 : 가격대비 가성비를 고려 G2 추천. 좀더 나은 하드웨어를 원하시면 G3이나 그 이상급. G2는 카메라 셔터도 부드럽고 사진 실사도 괜찮았음.
P.S> 아직 알뜰폰 G2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라 문제가 생기거나 다른 사항이 발생하면 또 글을 올려 볼게요.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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